[연예팀]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청각장애인 엄마 미숙 역할을 맡은 배우 김여진과 그녀의 딸 봉우리 역을 맡은 김새론이 약 한 달간 공들이고 준비한 완벽한 수화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 미숙 역할을 맡은 김여진은 드라마 속 모든 대사를 수화로 해야 하고, 그녀의 딸 ‘봉우리’의 아역을 연기하는 김새론도 김여진과 의사소통할 때에는 수화를 써야 하기 때문.
김여진과 김새론은 드라마 촬영이 시작하기도 전인 지난 2월 초부터 매주 수화 선생님을 만나 수화 동작을 기초부터 배우며 드라마 속에서 완성도 높은 수화 연기를 준비했다.
김여진은 “소통의 한 방식인 수화를 배우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며 “드라마 속에서 청각장애인의 모습을 왜곡 없이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김새론은 “제가 사는 세상과 다른 언어를 배우는 느낌에 매우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밝혔다.
김여진과 김새론에게 수화를 지도해주는 서울시 농아인 협회 서초구지부 부설 수화 통역센터 남숙경 수화통역사는 “새론이가 수화를 열심히 배우고, 재미있어해 배우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전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야기.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재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황정음,‘부자의 탄생’ 이후 1년 만에 출연하는 남궁민, 바보 아빠 연기를 선보일 정보석, 영화 ‘아저씨’의 헤로인 김새론 등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는 ‘욕망의 불꽃’의 후속 작품으로 오는 4월 초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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