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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CEO' 박태준, 40대 공황장애팬 만나 "박태준 팬미팅 이후 장애 극복해"

2011-03-20 12:05:15

[안현희 기자] '얼짱 CEO' 박태준의 40대 팬이 공황장애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숙연케 했다.

3월19일 방송된 Comedy '얼짱시대 시즌4'에서는 '남하당'과 '여당당'으로 나눠 '얼짱 법정'을 열었다.

이날 '얼짱 법정'에서는 '얼짱시대 시청자와의 전화연결'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시청자는 다름 아닌 박태준의 한 열렬팬, MC 김태현은 "어디 사는 누구냐?"라고 묻자 "경상남도 거제도에 사는 41세 박정미다. '우윳빛깔' 박태준의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현은 "불혹을 넘은 나이?"라며 "누나"라고 재치있는 대답을 보였다. 이어 박정미 씨는 '얼짱시대'를 시청한 소감에 대해 "꾸밈없는 얼짱들의 리얼한 모습에 반했다"라며 "매주 본방 사수한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박정미 씨는 "'얼짱시대 시즌2' 팬미팅 때 박태준을 본 적이 있다"며 "그 때 비타민을 건내줬었다"라고 말했다. 알아차린 듯 고개를 끄덕걸인 박태준은 "기억난다"며 "아들 분하고 같이 오셔서 제가 '어머니'라고 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정미 씨는 "사실 내가 공황장애가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며 "버스도 못타서 늘 걸어다녀야 했었는데 박태준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버텨서 서울에 갔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만들었다.

박정미 씨는 "하지만 그 날 이후로 공황장애를 극복하게 됐다"라고 말해 박태준을 안도의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박태준은 '남자는 왜 예쁜여자만 보면 시선이 가는가'에 대해 "예쁜 여자를 보는 것은 본능이다"라고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Comedy TV '얼짱시대 시즌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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