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김성민, 원심 뒤집고 ‘집행유예’로 감형 “이번 한번에 한해 기회”

2011-03-25 15:39:18

[이정현 기자] 배우 김성민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풀려났다.

원심에서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던 김성민은 3월2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로인해 김성민은 12시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귀가 조치를 받아 출소했다.

앞서 김성민은 외국에서 히로뽕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원심에서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월31일 항소한 김성민은 25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원심을 뒤집고 집행 유예로 감형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 302호에서 진행된 김성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1심을 파기하고 2년 6월에 처하지만 확정일로 4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마약 범죄는 재범 우려가 있다며 2년간의 보호관찰과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했다.

감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마약 밀수 엄히 처벌하고 있지만, 피고인이 판매나 영리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투약만을 위해 밀반입했다는 점과 범죄를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에 주목 이번 한 번에 한해 기회를 주기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민이 연예인이라는 것에도 주목해 “직업적인 특수성을 고려, 많은 사람들이 모방할 우려가 있다. 대중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eiji@bntnews.co.kr

▶새 지휘자 찾은 '나는 가수다' 4월 한 달 결방 전망
▶김성민, 원심 뒤집고 ‘집행유예’로 감형 “이번 한번에 한해 기회”
▶박지성, 김흥국의 솔비 중매에 "그냥 제가 알아서 할게요" 탐탁치 않은 반응?
▶'시가' 현빈, 재벌 서열 꼴찌? 1위 '마프' 송승헌
▶유아인, 홍콩재벌 맥신쿠에 ‘원래 무례하냐’ 일침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