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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시부상에도 ‘마이더스’ 촬영 복귀 “나 때문에 누끼칠 수 없어”

2011-04-15 11:40:54

[이정현 기자] 시부상을 당했던 배우 김희애가 드라마 ‘마이더스’촬영에 복귀했다.

4월15일 SBS 드라마 제작진 관계자는 "시부상을 당했던 김희애가 ‘마이더스’ 촬영에 복귀해 촬영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4월14일 남편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의 아버지 이도경씨가 별세해 빈소를 지켰던 김희애는 다음날인 15일 몸을 추스르고 촬영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애의 시부상으로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보고 비상이 걸렸던 ‘마이더스’ 제작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희애는 시부상에도 드라마 촬영에 참가한 것에 대해 “나 자신 때문에 드라마 관계자들 및 ‘마이더스’ 촬영에 누를 끼칠수는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희애는 이날 ‘마이더스’ 촬영이 끝나는 대로 다시 시아버지의 빈소를 찾아 16일 예정인 발인에 참석 한 뒤, 이튿날인 17일 다시 ‘마이더스’ 촬영을 강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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