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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오정태, 태연 관객난입 '너무 손을 꽉 잡고 있어서…'

2011-04-17 19:14:14

[김수지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소녀시대 태연 관객난입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월17일 오후 오정태는 bnt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구했다고 보도가 되서 너무 민망하다. 소녀시대가 노래를 부르는 중간에 한 남성이 보디가드 사이로 몰래 무대로 들어가 태연을 끌고 내려오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상황에서 MC를 보던 제가 먼저 올라가 보디가드에게 빨리 올라오라는 신호를 줬고 워낙 그 남성이 태연의 손을 꽉 잡고 있어서 떼어 놓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정태는 "보디가드에 의해 상황이 정리되고 다시 진행을 위해 무대로 올라갔지만 관객들도 이미 놀란 상태라 상황 수습하는 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엔젤프라이스 뮤직 페스티벌' 2부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무대에 한 남성 관객이 난입하는 사고가 일어나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ksj85@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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