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1박2일' 강호동, 슬픈 속앓이 사연 공개 "아들이 나보다 뽀로로를 더 좋아해"

2011-04-18 21:12:33

[양자영 인턴기자] 개그맨 강호동이 뽀로로에게 아들의 사랑을 빼앗겼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4월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두 살배기 아들의 일편단심 뽀로로 사랑을 전했다.

강호동은 ‘인형 눈 100개 1시간 안에 붙이기’ 미션을 수행하던 도중 갑자기 “시후야 아빠가 인형 눈 붙여서 가지고 갈께!”라며 소리쳤고 이에 제작진이 “아빠가 텔레비전에 나오면 아들이 알아보나요?”라고 물었다.

허탈하게 웃던 강호동은 “그 애는 지금 아빠고 뭐고 모른다. 뽀로로에 미쳐가지고”라며 “나랑 뽀로로는 상대도 안된다. 내가 오죽하면 크롱이를 다 알겠니. 1박2일 틀어준다고 하면 시후에게 혼난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강호동은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울 때에도 뽀로로를 틀어 주면 다 정리된다. 그래서 가끔은 질투가 나”라며 사랑을 빼앗긴 아빠의 귀여운 속앓이를 했다.

또한 “미취학 아동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뽀로로가 뽀통령이라면 뿡뿡이는 국무총리쯤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경남 남해군으로 봄 여정을 떠난 ‘1박2일’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보리밥과 봄동 무침, 된장 찌개를 사수하기 위해 각자 재료를 맡아 정해진 미션을 수행했으며 성공 여부는 4월24일 밝혀진다. (사진출처 : KBS '1박 2일'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소녀시대 태연, 공연 중 남성 관객난입으로 끌려가 '충격'
▶[단독 인터뷰] 오정태, 태연 관객난입 '너무 손을 꽉 잡고 있어서…'
▶홍진영, 껌 좀 씹은 언니? 졸업 사진 보면 학교짱 인증
▶'1박2일' 이승기, 봄 맞아 새로운 헤어스타일 '영구머리' 선보여
▶산다라박, 2NE1 신곡 음원공개? 미투데이 통해 짧은 영상 게재 '관심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