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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여자이니까' 가창력 굴욕, 네티즌 "정말 얼굴만 예쁜 듯" 씁쓸한 미소

2011-04-18 22:24:04

[양자영 인턴기자] 카라의 구하라가 ‘여자이니까’를 불렀던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구하라가 과거 케이블 방송에서 부른 ‘여자이니까’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구하라는 2001년 발표됐던 키스의 1집 타이틀곡 ‘여자이니까’를 윤종신의 기타 연주에 맞춰 수줍은 듯 웃으며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구하라는 가녀린 목소리로 동요를 부르듯 밋밋하게 불러 크게 뒤떨어지는 곡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이는 지난주 한 매체가 보컬 트레이너 10명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 가창력 순위’를 조사했던 결과와 맞물리며 구하라의 굴욕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들고 있다. 이 설문 조사 결과로는 카라가 가장 노래를 못 하는 아이돌 그룹 1위에 선정됐으며 구하라는 가장 노래를 못 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 2위에 이름을 올린 것.

최근 ‘나가수’ 출연진과 같은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가요계에 등장하고 있는 만큼 아이돌 그룹의 가창력이 날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아이돌이라고 해도 실력이 우선되어야 한다’와 ‘요즘 시대의 아이돌은 가창력이 평가의 절대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양측 의견을 오가며 많은 의견을 주고받은 바 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얼굴만 예쁜 것 같다”, “시간이 지났으니 더 나아졌을지도 모를 일”, “목소리만 들어도 구하라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