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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서현진, 천정명에 "내가 먼저 죽고 네가 살아야 한다" 애절한 마음 드러내 '눈길'

2011-04-26 23:07:05

[우근향 기자] '짝패' 서현진이 천정명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4월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에서는 천둥(천정명)의 총에 맞은 왕두령(이기영)이 그대로 숨을 거두고, 이 사건으로 인해 아래적의 수장으로 인정받는 천둥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래적의 패두들에게 인정을 받기위해 악명 높은 왈자패의 수장이자 도갑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왕두령을 암살키로 한 천둥은 뛰어난 무술솜씨와 기지를 발휘해 왕두령의 암살을 성공시켰다.

이 소식을 들은 강포수는 천둥을 부르고 "평생 후회는 없다"며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 네가 이제 북을 메고 오르거라"라고 말하며 결국 최후의 죽음을 맞이했다.

강포수의 죽음에 만감이 교차한 천둥은 "제가 기꺼이 북을 메고 오르겠습니다"라며 본격적인 아래적 활동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천둥은 아래적의 수장으로 오르게 됐다.

하지만 아래적의 일원이기도한 달이(서현진)는 아래적의 수장이 된 천둥의 소식을 기뻐할 수 없었다. 천둥과 마주한 달이는 "난 아래패 짓을 하다가 죽어도 너만 살아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네가 살아서 네 기억 속에 내가 남아있으면 그건 죽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너마저 아래패가 되어, 네가 먼저 죽으면 난 어쩌란 말이냐"며 답답한 마음을 쏟아냈다.

이에 천둥은 "네 기억 속에 내가 살아있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고, 또다시 달이는 "싫다. 내가 먼저 죽고 네가 살아야 한다. 천둥아"라고 애절한 눈빛으로 천둥을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달이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진 천둥은 달이를 꼭 안아주었다.

한편 귀동(이상윤)은 왕두령의 저격수이자 아래적의 새로운 수장을 추격하고 나서는데, 천둥과 귀동의 새로운 갈등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월화극 1위를 달려오던 '짝패'는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14.9%의 시청률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 0.6%의 차이로 SBS '마이더스'에 축격당한 상태. 동녀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 귀동과 아래적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친 천둥, 그리고 마음 둘 곳 없이 외로운 상황에 놓인 동녀의 삼각 러브 라인으로 월화극 왕좌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MBC 월화드라마 ‘짝패’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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