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각장애인의 오감 추적 스릴물 영화 '블라인드', 점자 포스터 특이하네

2011-04-28 11:49:51

[민경자 기자] 배우 김하늘과 유승호가 함께 출연한 영화 '블라인드'가 독특한 티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포영화 '아랑'의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블라인드'는 의문의 살인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에서 시작한 오감(五感) 추적 스릴물이다.

무엇보다 28일 최초 공개된 '블라인드'의 티저 포스터는 기존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포스터를 만지면 점자로 이루어진 카피를 느낄 수 있는 것! 이는 '오감 추적 스릴러'라는 장르에 걸맞게 독특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라고.

'블라인드'는 충무로 흥행 여신 김하늘과 국민 남동생 유승호의 만남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으며 ‘2009 Hit By Pitch’에서 최고 인기 프로젝트상을 수상할 만큼 탄탄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스릴러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하늘은 이번 영화에서 경찰대 재학 중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되지만 어디서든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시각장애인 '민수아'로 분해, 살인사건의 제 1의 목격자로 사건 추적의 핵심을 쥔 인물을 연기하며 배우로서 처음 도전하는 시각 장애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소년에서 어느새 청년으로 성장한 유승호는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사건을 토대로 수아와 엇갈린 진술을 하게 된 제 2의 목격자로 수아와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반항적인 캐릭터 '권기섭'을 연기하여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액션과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4월21일,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된 '블라인드'는 올 여름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제공: NEW)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bntnews.co.kr

▶‘하이킥 시즌3’ 캐스팅 절반완료 ‘男-女 주인공 놓고 박빙’
▶유호정 “‘청춘의덫’ 심은아 연기력, 질투났었다” 고백
▶강호동, 유호정 동생 유호선과 미팅했다? “이재룡이 점 찍었을수도”
▶박재범 첫 미니앨범 ‘아이튠즈 R&B차트 돌풍’ 북미 음악시장 초강세
▶송중기 마지막 촬영, 눈물로 '런닝맨' 떠나는 '충무로 기대주'
[BNT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