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BMK,'나가수' 출연소감 밝혀 "데뷔 8동 동안 이런 짜릿함은 처음"

2011-05-02 08:10:10

[문선 기자] "가수 하기를 정말 잘 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재정비하여 새 출발한 화제의 프로그램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선호도 조사 4위를 차지한 BMK가 첫 방송 후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3주가 데뷔 후 8년 동안 가장 혼란스러운 긴장의 연속 이었다. 갑작스런 섭외에 고민을 많이 했고, 힘든 결정 후에는 연습에 녹화에 정말 강행군이었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첫 방송 후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가수 본인이 만족스러워하면서 본인이 가수란 사실이 정말 행복하다라고 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BMK는 이미 지난 24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제가 휘청거릴 만큼 정신을 놔서 어떻게 노래를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첫 녹화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가수에게는 큰 부담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참가 결정을 내리는데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노래로 먹고 사는 이미지가 강한 가수인데 경연이라는 형식의 무게에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오는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최근 BMK는 'BMK Soul Train'이라는 보컬 전문 아카데미를 오픈하여 본격적인 레슨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 관계자는 "어제 첫 방송 후 등수를 떠나 제자들로 하여금 찬사와 격려의 문자를 받는 등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의 경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가수'는 기존 1회였던 경연 횟수가 2회로 늘고 3주에 한 번 탈락자를 선정하며, 청중 평가단의 투표도 1인 1표에서 1인 3표로 늘어나는 등의 달라진 서바이벌 형식으로 돌아온다. 이 같은 바뀐 방식의 진정한 경연은 오는 5월8일 방송 분부터 시작된다. (사진제공: SHIN'S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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