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벗겨져 맥주 절도 실패한 멍청한 도둑… '멋 낸다고 입은건데'

[양자영 인턴기자] 맥주를 훔쳐 달아나던 멍청한 도둑이 화제에 올랐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도둑’이라는 제목으로 맥주를 훔쳐 달아나다가 바지가 벗겨지는 바람에 도둑질에 실패한 20대 청년의 CCTV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멋을 내기 위해 헐렁한 바지를 입고 캔맥주 2박스를 훔쳐 도망가던 도둑이 갑자기 흘러내린 바지에 자신의 발이 걸려 앞으로 고꾸라지고 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덕분에 맥주는 사방으로 나뒹굴며 내용물을 쏟아냈고 당황한 도둑은 맨손으로 공범이 운전하는 차량에 몸을 싣고 달아났다. 이 어이없는 상황에 가게 직원은 멍하니 그들이 간 곳을 바라봤다.

현재 경찰은 3월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웨일스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서 찍힌 이 영상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둑도 멍청하면 못 해먹는 시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돈도 아닌 맥주를 훔치다니 사연이 깊어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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