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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서울대 깜짝 강의 “이렇게 떨릴 줄 몰랐어요” 소감 전해

2014-12-28 07:14:33
[김도경 인턴기자] 가수 비(정지훈)가 사전 예고 없이 서울대학교 대강당에서 깜짝 강의를 펼쳤다.

5월3일 오후 비의 관계자는 bnt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울대학교 교수님이 비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강의를 부탁하게 돼 강단에 서게 됐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의 발전에 관련된 경제학 강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왜 공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비도 강의를 하는 데 조심스러워 했고 학교 측에서도 그렇게 하기를 원해 깜짝 강의를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서울대 학생들이라 연예인에게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간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시고 호응해주셔서 수월히 강의를 마칠 수 있었다”며 학교와 학생 측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관계자는 “비는 1시간30분 정도 강의를 진행했으며 남들 앞에서 강의를 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다고 했다”며 “떨렸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비가 서울대에 나타났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짧은 시간에 많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대강당으로 모였으며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강의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비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하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뉴욕에서 열린 ‘타임100’파티에 참석해 그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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