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몽땅내사랑' 정호빈, 소름끼치도록 완벽한 '몽땅뎐' 시나리오 집필!

2011-05-05 20:59:29

[양자영 인턴기자] 김집사(정호빈)가 소름끼치도록(?) 놀라운 글 솜씨를 뽐냈다.

5월5일 방송된 MBC ‘몽땅 내 사랑’에서는 드라마 공모전을 위해 ‘몽땅뎐’을 집필하는 김집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드라마를 광적으로 좋아하던 김집사는 드라마 공모전을 위해 원고작업에 매달렸지만 글쓰기는 맘처럼 쉽지 않았다. 은희(방은희)네 분식집에 앉아 한참 글을 쓰던 김집사는 부당한 이유로 두준(윤두준)을 부려먹는 옥엽(조권)을 보고 불현듯 ‘하인’ 모티브를 떠올려 ‘방자전’을 집필한다.

극 중 춘향(금지)은 자신에게 애정 공세를 펼치는 몽룡(조권) 대신 그의 하인 방자(윤두준)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서로가 신분의 차이를 뛰어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 앞에 좌절하지만 춘향은 끝까지 방자를 마음속에 품었다.

이에 춘향은 정인이 없으니 수청을 들라는 변사또(진이한)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 대가로 모진 고문을 당했다. 그러나 소식을 접한 방자가 한걸음에 달려와 “춘향의 정인은 바로 나다”라며 “지금껏 신분 탓에 마음을 숨겨왔지만 춘향을 사랑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고백해 오히려 변사또와 마을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김집사는 이 완벽한 시나리오에 감탄을 금치 못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김원장(김갑수)이 “너랑 나랑 작년에 보러 간 영화인데 기억 못해? 방자전을 똑같이 배꼈네”라고 말해 실의에 빠졌다. (사진출처: MBC ‘몽땅 내 사랑’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이선균, 닮은꼴 엄태웅과 '라이벌'에서 '절친' 된 사연 공개!
▶ '여유만만' 완도 장윤정 김바다 양 "장윤정 같은 가수, 음대교수될 것"
▶ 뺑소니 혐의 한예슬, 경찰소환조사 앞서 CCTV공개 '사고인정 뺑소니부정'
▶ 성유리 전남자친구 때문에 ‘이진 흥분’
▶ 조인성, 커플링 의혹 반지에 "전역 기념 반지"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