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KIA, SK전 18년만에 '끝내기 삼중살'로 짜릿한 승리!

2015-01-02 15:23:04
[정용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끝내기 삼중살'로 SK 와이번스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머줬다.
5월9일 KIA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내 2-1 한 점차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KIA는 1-1 동점 상황에서 맞이하는 11회초 공격, 2사 1루, 2루에서 등장한 김주형은 상대 구원 이승호를 상대로 좌중간 적시타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한다.

승리의 여신은 KIA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지만, 11회말 다시 한번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SK 이호준과 정상호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루 3루, 안타 하나면 경기가 끝나는 절체절명의 순간 타석에는 조동화가 등장했다.

연이어 안타를 2개를 내준 마무리 유동훈의 어깨는 무거웠기에 그 어느때보다 신중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조동화는 방망이를 휘둘렀고, 타구는 그대로 유동훈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유동훈은 3루로 송구, 홈으로 주루하는 김연훈을 잡았다. 2루로 향하던 박진만을 보고 곧바로 1루로 송구,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끝내기 삼중살'를 연출했다.

이날 나온 '삼중살'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프로야구 통산 53번째이다. 특히 1993년 삼성 라이온스와 쌍방울 레이더스의 경기 이후 18년만에 나온 '끝내기 삼중살'로 기록됐다.

한편 '끝내기 삼중살'이라는 짜릿한 승리를 맛본 KIA는 SK를 2-1로 물리치고 넥센 히어로즈와 리그 공동 5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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