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희 기자] ‘동안미녀’ 장나라가 직접 부른 OST 수록곡 ‘오월의 눈사람’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첫방송 된 KBS 월화극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에서 여주인공 소영 역을 맡은 장나라가 부른 자신의 테마곡 ‘오월의 눈 사람이’이 발표와 동시 각종 음원 사이트 OST 부분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는 것.
특히 ‘오월의 눈사람’은 드라마 주인공인 장나라가 직접 녹음, 부활의 리더이자 천재적인 작곡가로 유명한 김태원이 작사-작곡을 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오월의 눈사람’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잔한 발라드 곡으로 장나라의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와 김태원의 서정적인 멜로디, 시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3일 방송된 ‘동안미녀’ 2회 마지막 부분에 화장실에서 오열하는 장나라의 모습과 함께 ‘오월의 눈사람’이 삽입되면서 시청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월의 눈사람’ 때문에 장나라의 오열장면이 더 슬펐다”, “김태원의 음악성과 장나라의 슬픈 음색이 만나 최고의 하모니를 만들었다”며 호평 일색이다.
작사 작곡을 한 김태원은 “로맨틱 코미디에 밝고 명랑한 곡만 어울릴 것이라는 건 편견이다. 코미디는 원래 슬픈 것”이라며 “’오월의 눈사람’은 제목 그대로 존재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다. 오월에 눈사람이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지난 겨울을 함께 한 연인을 뒤늦게 그리워하는 남겨진 자의 마음을 담고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1, 2회가 방송된 후 6년 만에 복귀한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코믹 대변신이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폭풍 호응을 얻었다. 탄탄한 대본과 연출력 아래 몸을 사리지 않는 장나라와 자유자재로 코믹 호흡을 품어내는 최다니엘, ‘패죽남’ 류진의 눈부신 열연 등으로 월화 안방극장에 불어올 ‘동안미녀’ 돌풍을 예감케 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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