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구원왕 꿈꾸던 임태훈, 구설수로 2군行 '이젠 누가 구원해주나'

2011-05-09 17:13:28

[장지민 인턴기자] 송지선 아나운서와 스캔들에 휩싸인 임태훈이 2군으로 추락했다.

두산베어스 임태훈 선수와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추문이 5월7일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에 심기가 불편했던 임 선수는 5월7일 롯데전에서 이대호에게 역전 투런포를 내주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두산은 7-8의 성적으로 롯데에게 패했다.

이어 두산은 9일 "임태훈과 신인 외야수 정진호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분위기 쇄신 차 임태훈을 2군으로 내려보내며 우완 김상현과 외야수 이성렬을 1군으로 불러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임 선수는 2011년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승 1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5월 들어 2블론세이브, 1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설상가상 송 아나운서와의 파문으로 2군으로 내려가게 된 것.

한편 2007년 프로에 입성한 임태훈은 2007년 7승3패 1세이브에 방어율 2.40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지었다. 2010년엔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시즌 중반에 구멍난 선발투수진까지 메우며 활약했다. 야구팬들은 두산의 뒷문을 지키던 구원투수 임태훈의 향후 행로에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임태훈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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