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정용진-한지희 결혼, 밖은 '007작전' 안엔 '경건한 클래식'

2011-05-11 09:46:48

[장지민 인턴기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가 화촉을 밝혔다.

정용진-한지희 커플이 5월1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외부인 출입통제하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참석하기로 알려진 이건희 삼성 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조선호텔 주변은 경호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삼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출입이 통제된 채 굳게 닫힌 철문 앞에서 몇십 명의 경호원들이 자리를 지켰고 하객들의 초청장을 한 명씩 확인 후에 입장시켰다.

주례는 정 부회장이 다니는 온누리교회의 하용조 담임목사가 맡았다. 신세계 측 한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이 흐르며 차분한 예식이 진행됐다" 고 전했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2007년부터 한지희 씨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나돌았다. 2010년 7월께에는 한지희 씨의 귀국 독주회에 공개적으로 참석해 재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는 1980년생으로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었던 故 한상범 씨의 장녀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해 서울대학교 음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성신여대와 수원대에 출강 중이다.

한편 정용진 한지희 부부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한 골프장 근처 단독주택에 신접살림을 꾸린다. 신혼여행은 정 부회장의 업무 탓에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정용진 트위터/한지희 독주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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