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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채정안 스캔들 루머에 전혜진 폭풍분노 고백 "소리 지르며 싸웠다"

2011-05-12 18:41:35

[양자영 인턴기자] 배우 이선균이 억울하게 빚어진 스캔들로 인해 아내 전혜진과 부부싸움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5월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선균은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 종영 후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이선균은 “드라마가 끝나고 배우들과 너무 친해져 몇 달간 굉장히 자주 모였다. 윤은혜의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이윤정 PD, 채정안과 함께 강남의 호텔로 갔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보통 사람들 눈에는 이윤정 PD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나와 채정안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줄 알았을 것이다. 그 이후 스캔들 기사가 났고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정정보도가 났지만 사람들이 그런 보도는 잘 보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강호동은 뜻하지 않은 스캔들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이선균에게 “아내 전혜진씨는 무슨 반응을 보였냐”고 묻자 “기사 때문에 많이 다퉜다. 아내는 나에게 ‘네가 어떻게 행동을 하고 다녔으면 그럴까. 네 말이 옳다고 해도 사람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는 것 아니냐. 모든 원인은 너야!’라고 몰아붙였고 화가 난 나도 함께 소리를 지르며 대응했지만 평소 같지 않게 오버하는 내 모습을 본 아내는 ‘연기하냐?’라고 대꾸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MC 유세윤은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할 때면 “연기하냐?”는 말을 종종 들을 때가 있다며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7년간의 무명생활 끝에 빛을 발하기 시작한 이선균의 연기 인생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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