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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한강 "지현 떠나는 순간까지 포기안해" 흑기사 조현재 '감동'

2011-05-12 22:34:09

[김도경 인턴기자] 조현재와 신지현의 절절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5월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49일'에는 한강(조현재)이 지현(남규리)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마음을 '버럭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현을 피해 집을 떠나버린 이경을 애타게 찾은 한강이 그를 설득, 이에 이경은 지현을 위해 남은 열흘 동안 지현을 돕기로 한다.

이경의 집 앞에서 지현이 나오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던 한강은 이경에 빙의된 지현이 나타나자 애절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봐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특히 이경이 한강에게 "이번 생에서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현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라고 말하자 한강은 "나는 지현이가 떠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의 마음을 '버럭' 고백했다.

이어 한강이 "절대 지현이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라고 화를 내며 돌아서자 이에 이경이 갑자기 한강의 등을 포옹, 사실은 진짜 이경이 아니라 이경인 척 나타난 지현이라는 것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또한 한강은 한강은 송이경의 모습을 한 지현이 민호(배수빈)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민호에게 들켜 감금당하자 갑자기 등장해 지현을 구하기도 한다. 이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한강을 '흑기사' 또는 '구세주'라고 칭하며 환호했다.

뿐만 아니라 한강은 지현의 인감도장을 이용, 신가산업을 부도 위기에서 구해주는 등 '진짜 남자'다운 모습을 완벽하게 열연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49일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다", "한강은 모든 걸 알고 있다. 정말 최고", "백허그 장면에서 너무 감동했다" 등의 반응을 내보이며 앞으로 남은 스토리에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과 이수(정일우)의 과거 다정했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기도 했다. (사진출처: SBS '49'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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