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먼저 떠나보낸 아내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애달픈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불혔다.
12일 방송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매일 묘지로 편지가 발송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2010년 10월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가 보낸 것이라고 한다.
59년전 넉넉치 못한 살림에 8식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등 고생을 많이 했다던 할머니는 언제 어디서든지 할아버지를 지켜줬다고한다.
이에 생전 할머니에게 편지한번 써주지 못했다던 할아버지는 "내가 쓴 편지를 붙이면 그 미안함이 좀 해소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지금도 할아버지는 생전 할머니와 찍은 영상을 꺼내 보며 화면 속 아내의 모습에서 손을 때지 못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그런 할아버지의 그리움을 무엇으로도 채울수 없기에 할아버지는 할머니 무덤에 우체통을 직접 만들어 편지를 부쳤다고 한다. 이 우체통은 노부부의 끝나지 않은 사랑과 그리움의 증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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