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당잠사' 박준금 '며느리가 집안일을 안해' 사돈간의 갈등 '눈길'

2011-05-16 20:45:37

[김도경 인턴기자] 장여사와 이혜자의 사돈간의 갈등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월16일 첫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사이'에서는 서로 사돈지간인 장여사(박준금)과 이혜자(안혜숙)이 서로 불편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장여사의 며느리인 의사 현성(오윤아)은 혁진(이창훈)과 결혼한 후에도 집안일보다는 자신의 일을 더 중시, 꿋꿋히 워킹맘의 길을 걷는다.

그래서 혁진이 아들 환희를 유치원에서 데려오거나 목욕을 시키는 등 아이를 돌보는 일이 많아졌다. 물론 혁진의 행동은 자신의 아이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자발적인 행동이었으나 장여사는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이에 장여사는 며느리 현성에게 전화해 "내일 시아버지 생신이니 와서 집안일을 하라", "한번도 고분고분한 적이 없어", "언제까지나 날 무시하나 보자"등의 말을 하며 속을 끓인다.

결국 장여사는 사돈 식사 모임에서 "혁진이가 유치원에서 오늘도 아이를 데리고 왔다" 등의 말로 불편한 심경을 현성의 어머니인 혜자에게 은근히 드러내고, 마음 여린 혜자는 결국 식사 자리에서 물을 엎지르는 등 실수를 해 식사 분위기를 좋지 않게 만들고 만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며느리가 능력 있어서 사회생활 하는데 저건 너무 심한 것 아니냐", "시어머니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여자가 결혼 후 집에만 있으란 법은 없다" 등의 반응을 내보이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당신이 잠든사이'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 같이 너무나 다른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고통스러운 운명을 제 2의 삶으로 승화시킨 극적이고도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출처: SBS '당신이 잠든사이' 방송화면 캡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내마들' 남궁민, 무보정 복근 공개 '복근 종결자?'
▶ 박주아, 신우암 치료 중 별세 ‘시청자 사랑 뒤로 하고…’
▶ 강예빈 반전의상, 깊은 V라인 파격노출
▶ '좋은아침' 조인성 과거사진 공개, 천호동 훈남 '떡잎 부터 알아 봤다'
▶ ‘1박2일’ 최지우 우월 민낯 공개 ‘진짜 민낯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