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여름 당신이 기억해야할 스타일 팁

2011-06-20 10:17:03

[곽설림 기자] 올해 여름도 옷장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있지는 않은가.

‘작년에는 뭘 입었지?’, ‘왜 이렇게 입을 옷이 없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옷을 좀 입는다는 패션리더들도 마찬가지.

패스트 패션으로 빠른 트렌드가 양산되자 이러한 상황을 더욱 심화됐다. 이에 지난여름에 산 옷은 이미 유행이 지난 옷이 되어 버리는 것.

그렇다고 해서 지금 유행하는 모든 아이템을 다 사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 올 여름 꼭 기억해야할 스타일팁을 소개한다.

하의실종? 올 여름은 길어진 스커트가 인기


아찔해진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미니드레스의 인기가 한 차례 돌풍을 일으키고 지나간 자리를 긴 맥시드레스와 스커트가 차지했다.

이러한 맥시 스타일은 풍성했던 예년 트렌드와 달리 몸에 피트 되며 직선으로 떨어지는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예년보다 훨씬 가벼워진 소재로 몸의 라인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시스루룩처럼 은근한 섹시미를 풍길 수 있다.

이는 컬러 역시 예년보다 다양해졌다. 차분한 컬러감의 일색이었던 예년과 달리 다양해진 컬러와 소재로 스타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한 미니가 주는 통통 튀고 개성 있는 느낌과 달리 차분하고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해 올 여름 여성미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가벼워진 옷차림 볼드한 액세서리로 채워라!


여름이 되면 걸치는 옷 가짓수도 몇 가지되지 않을 뿐더러 옷의 소재가 가벼워 풍성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다른 계절에 비해 밋밋한 스타일이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볼드한 액세서리로 그 밋밋한 느낌을 채우는 것도 좋다. 락시크적인 분위기로 와일드한 연출을 해도 좋고 다양한 주얼 리가 믹스된 아이템을 여러 개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다.

이런 볼드한 액세서리는 1~2개가 적당하다. 목걸이, 팔찌, 귀걸이, 반지 등 모든 아이템을 볼드한 스타일로 블링블링한 연출을 하다보면 자칫 투 머치 스타일이 되기 쉽다. 어떠한 스타일이든 과한 것은 없는 것보다 못한 ‘과유불급’을 염두 해야 한다.

올 여름 더 이상 옷장 앞에서 걱정하지 말고 몇 가지 팁으로 엣지있는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사진출처: 조베이지 www.joebei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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