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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개고기축제 논란 반대 운동 톡톡! "뭐가 축제라는 건지 말이 돼?"

2011-06-24 19:29:38

[안현희 기자] 가수이자 쇼핑몰 CEO 황혜영이 7월1일 육견협회에서 개최하는 개고기축제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6월24일 황혜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개고기 축제를 한다네요…이런 어이없는 행사로 얼마나 많은 개들이 잔인하게 죽어갈까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디 널리 알려주시고 힘을 합해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동물사랑실천협회' 사이트를 링크하며 축제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어 그는 "성남시 모란시장 상인들과 육견협회에서 7월1일 개고기축제를 열 예정이랍니다. 이게 말이됩니까??-.- 성남시 게시판과 성남시청 민원전화 지속적으로 하고있는 중입니다. 아 정말 미치겠네요"라며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황혜영은 "도대체 뭐가 축제라는건지… 내 여태 살면서 개를 먹기위해 사육하는 곳이나 작업하는 곳 위생적인 곳은 한번도 못봤네요… 보신 한다는 이유로 어이없는 이따위 행사나 만들지마시고 운동이나 하십시오"라며 축제에 질타성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개고기 축제… 동그랑땡 장조림 순대 족발… 화장품 무술주(무술년 개띠해에서 차용해 개술이라네요-.-) 등등 어이상실한 행사… 그럼 원숭이 해엔 원숭이 잡을껀가요?? 용띠해엔 어쩔껀데…???"라며 요지의 글도 게재했다.

소식을 알게된 동물자유연대와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물협회) 등 동물애호단체들 역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고기 식용 자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마당에 개고기 축제를 연다는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며 "행사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결국 이 같은 논란에 행사는 전면 취소됐고, 축제 취소를 접한 황혜영은 "어이없는 축제 취소되었다네요. 정말 다행입니다^^"라고 안도하는 글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고기 축제가 취소된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반대해온 모든 사람들 덕분에 이렇게 됐다" "황혜영의 트위터 봤다. 정말 멋있다" "개도 우리와 같은 고귀한 생명체, 부디 소중하게 생각해주길 바란다" 등 많은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황혜영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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