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지하철 막말남' 신상정보 찾아낸 네티즌, 마녀사냥이냐 사이버수사대냐

2015-02-13 23:44:52
[민경자 기자] 서울 지하철에서 노인에게 폭언과 협박을 했던 '지하철 막말남'의 신상 정보가 네티즌들에 의해 공개됐다.

26일 유튜브를 통해 올라온 한 동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건장한 청년이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80대 노인에게 삿대질을 하며 욕설하는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노인은 청년에게 "다리를 꼬고 있는 것을 바로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청년은 기분이 상했는지 노인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폐륜아'라며 동영상이 공개된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지하철 막말남'의 신상정보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거주지, 학교, 이름을 찾아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치기어린 나이도 아닌데 저런행동은 응징을 당해야 한다"며 공개를 요구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마녀사냥'이 시작됐나? 처벌은 경찰이 하는거나 나서지말아라"라며 자제를 요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공개된 '지하철 막말남'의 신상정보는 영상속 청년이 맞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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