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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와 3번 이혼 '응삼이' 박윤배, 20년간 두 자녀 홀로 키워

2011-07-01 11:55:47

[박문선 인턴기자]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열연한 박윤배가 3번 이혼한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7월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그는 동료들이 하루 일정이 끝나고 "여보 나 오늘 고생했으니 찌개 좀 끓여주고 기다려주라"는 전화 통화를 할 때가 가장 부러웠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한 여자와 3번 이혼하니 적적하다. 전화할 때가 있나 집에 들어가면 썰렁하다. 혼자 식당에 갈 땐 비참해서 밥도 먹고 들어간다. 기분이 안 좋다가도 이럴 수도 있다고 감내하기로 해서 이제 괜찮다. 절대 좌절은 없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자녀들이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느냐는 MC의 말에 "나는 자식들에게 평생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인생에서 어머니를 잃어버린 자녀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머니란 거룩한 이름을 못 부르게 해서 마음이 아프다"며 "튼튼한 아빠가 있으니까 아빠 생각하면서 좌절하지 말고 잘 살아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박윤배는 자신이 키우는 전갈을 소개했고, 친한 후배 배우 윤철형도 방송에 출연 해 연출자로서 그의 도전과 가족사에 대해 털어놨다. (사진출처: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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