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여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이어트 TIP

2015-02-24 01:28:51
[김수지 기자]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이 되면 자연스레 얇은 옷을 꺼내 입고 식당 메뉴에는 겨울에 볼 수 없었던 냉면, 콩국수 등의 찬 음식이 등장한다. 이렇듯 우리는 여름에 맞게 일상을 준비한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로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변화를 주어야 한다.

그동안 간과해왔던 여름철 다이어트 시 주의해야 할 점과 효과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한다.

변하는 식습관을 조심하라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이 되면 갈증과 더위를 해소하기 위해 음료수를 자주 찾게 된다. 하지만 음료수는 높은 열량이므로 다이어트 시 멀리 해야 할 식품 중 하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탄산음료수의 경우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캔(250ml)에 120kcal, 아이스 카페 라떼(200ml) 역시 120kcal다. 몇 모금 마시면 사라지는 양에 비하면 높은 열량이다. 특히 포만감도 충분하지 못해 무심코 마시다가는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때문에 음료수 보다는 0kcal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생수를 권장하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료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마시는 것이 좋다.

여름철 변하는 식습관 중 하나가 야식이다. 열대야로 취침시간이 늦어지면서 공복감을 달래기 위해 야식을 먹게 되는데 자칫 위장장애를 불러 올 수 있고 오히려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몸은 밤에 에너지를 소비하기 보다는 축적하려고 하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는 음식의 열량은 소비되지 않고 자연히 우리 몸에 지방으로 쌓이게 된다. 게다가 우리가 야식으로 먹는 음식의 대부분이 조리가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이나 배달이 용이한 치킨 피자 등의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요가투바비(www.ytobb.com)의 사라 원장은 “정상 시간에 취침하고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이, 당근, 토마토 등의 채소를 먹어 공복감을 달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것이 좋다”며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는 경우에는 요가나 간단한 스트레칭 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숙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칼로리는 낮게, 영양소는 충분하게

다이어트 시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칼로리를 낮게 섭취하되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다.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 작용이 없으면 지방, 탄수화물 등은 연료로 소비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된다.

때문에 다이어트 시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여름에 진행하는 다이어트에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나 여름에는 에너지 소비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근육을 생성하고 포만감을 주는 단백질의 소비가 많기 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닭 가슴살, 두부, 콩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김소형 다이어트의 ‘홈 프로그램’은 칼로리는 낮추고 마그네슘, 나이아신, 칼슘, 비타민E, 등 1일 영양소 기준치 100퍼센트를 제공한다. 또한 한 포에는 닭 가슴살 약 35g에 해당하는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운동은 시원한 곳에서 무리 가지 않게


여름은 실외 운동하기에 좋은 계절이 아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을 흘려 운동 효과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오히려 운동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체온 상승으로 인해 근육으로 가야 할 혈액이 신체 온도를 떨어뜨리는데 사용되어 결국 근육으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줄고 근육 내 피로 물질인 젖산이 축적된다.

이로 인해 몸은 피로를 느끼게 되며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게 된다. 때문에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에는 나무가 많아 그늘이 있는 곳이 좋으며 비교적 시원한 오전과 저녁에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요가투바비의 사라 원장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빨리 걷기나 자전거 타기가 좋으며 수영, 요가 등 실내 운동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며 “무엇보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하고 30분 운동 후 10분 휴식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노출은 지방 축적을 낳는다

여름은 ‘노출의 계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노출은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특히 복부와 다리를 내놓아 몸을 차갑게 하는 것은 우리 몸에 어혈을 생기게 할 수 있다. 어혈은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열량을 완전히 소비되지 못하게 하고 지방으로 쌓이게 만든다.

또한 복부가 차가우면 변비,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실내에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담요로 다리와 배를 덮어주는 것이 좋으며 덥다고 찬 음료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물이나 한방차를 마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2011년 헤어 트렌드 ‘크리스탈 펌’ 손질법
▶ 셉,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2011 서머 컬렉션’ 론칭
▶ 무덥고 습한 장마철, 푸석한 내 모발 관리법은?
▶ 각양각색 휴양지에 맞는 메이크업 아이템 제안
▶ 티아라 큐리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속눈썹 예쁘게 붙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