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국방부 관계자는 “해병대 헌병대가 김 상병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이병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김 상병은 평소 스스로 ‘기수 열외’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정 이병과 친하게 지냈다며 “정 이병이 내가 탄약을 몰래 빼낼 때 이를 묵인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체포된 정 이병은 “술 냄새를 풍기던 김 상병이 OOO을 죽이고 싶다고 말해 ‘그러지 마십시오’라고 만류했다”고 진술한 바 있는 인물이었다. 즉, 김 상병의 진술과 정 이병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합동 조사단은 “사건 당일 김 상병과 정 이병의 동선이 상당 부분 불일치한다”며 “김 상병을 도운 제 3의 인물이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 상병은 국군 대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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