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김상병 공범 체포, 제3의 공범 가능성도 제기 '총기난사 사건 진실은?'

2015-02-24 18:42:49
[양자영 인턴기자] 해병대 총기난사사고를 일으킨 김 상병(19)을 도운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월6일 국방부 관계자는 “해병대 헌병대가 김 상병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정 이병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상병은 7월4일 인천 강화도 해병대 내무반에서 K-2 소총을 난사, 동료 4명을 살해하고 수류탄을 터뜨려 자살을 시도했다. 이에 김 상병은 “OOO의 주도로 기수 열외를 당해 후임병들이 선임 대우를 해 주지 않았다. 죽고 싶었다”며 범행 동기를 시인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김 상병은 평소 스스로 ‘기수 열외’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정 이병과 친하게 지냈다며 “정 이병이 내가 탄약을 몰래 빼낼 때 이를 묵인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체포된 정 이병은 “술 냄새를 풍기던 김 상병이 OOO을 죽이고 싶다고 말해 ‘그러지 마십시오’라고 만류했다”고 진술한 바 있는 인물이었다. 즉, 김 상병의 진술과 정 이병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합동 조사단은 “사건 당일 김 상병과 정 이병의 동선이 상당 부분 불일치한다”며 “김 상병을 도운 제 3의 인물이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 상병은 국군 대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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