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 만년솔로 A씨가 친한 여자 후배를 연일 졸라 성사된 소개팅을 앞두고 고민이 한창이다. 올해 크리스마스만은 꼭 여자 친구와 함께 보내고 말 것이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터라 이번 소개팅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
A씨의 경우 하나하나 따져보면 남성으로써 어디하나 빠짐이 없다. 앞날이 창창한 중견기업 2년차이며 내년이면 대리 승진이 약속된 상태다. 178cm의 큰 키에 꾸준한 헬스로 요즘 여성들이 좋아하는 근육질의 슬림한 몸매의 소유자 인데다가 성격도 서글서글한 편이라 따르는 후배도 많다.
센스가 없는 것은 물론 옷 자체에 관심이 없다보니 옷장에도 출근에 입는 수트 세벌, 트레이닝 복 하나 청바지 하나, 티 서너벌이 전부다. 이에 A씨가 SOS를 요청했다. 이번 소개팅에서 꼭 성공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살펴봤다. 소개팅에서 여성이 좋아하는 남자들의 패션 스타일링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좋아하는 댄디룩, 셔츠+치노팬츠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남성의 스타일링을 바로 댄디룩이다. 적당히 클래식하면서 너무 불편해 보이지 않아 보여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셔츠의 직선 드레이핑은 갖춰 입은 듯 한 느낌을 줘 신사적인 느낌을 준다.
하지만 화이트 컬러의 셔츠에 베이지 컬러 팬츠는 너무 밋밋하다. 이럴 때는 스트라이프나 체크 등 패턴이 가미된 셔츠를 입으면 한층 스타일리시해보인다.
심플하고 깨끗하게 입을 것
아무리 비싼 명품을 입고 간다 하더라도 점심 때 먹은 김치찌개가 튀어 있거나 비즈니스 미팅 때 실수로 흘렸던 커피가 묻어 있다면 아무소용 없을 터.
이에 소개팅 등 중요한 자리에 참석 할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깨끗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괜히 너무 디테일이 많아 번잡스러워 보이는 아이템보다 디테일 없이 심플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성공 노하우 중 하나다.
또한 이번 시즌 컬러가 유행한다고 해서 화려한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보다 무채색이나 내추럴 컬러 등 평소 자신과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 아무리 좋은 옷을 입는다 하더라도 자신이 불편함을 느끼면 매력은 반감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지니프 www.zinif.com)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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