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 일품 사약연기 선사 '정말 마신 듯'

[장지민 기자] 배우 엄태웅이 '1박2일'서 표정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8월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여름특집으로 '대한민국 1등 폭포를 찾아라'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점심식사 복불복으로 상대방의 얼굴 표정으로 단어 뜻을 맞추는 게임을 했다. 이에 한 팀인 강호동에게 엄태웅이 문제를 냈다. 엄태웅은 '사약'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섭렵한 배우의 본모습을 내비치는 듯 발군의 표정연기로 사약을 먹고서 죽어 가는 사람을 연기했다.

그러나 강호도은 이를 못 알아듣고 '급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이 계속해서 문제를 맞히지 못하자 엄태웅은 급기야 혀를 내밀어 '사약'을 글씨로 쓰는 등 혼신의 힘을 가했다.

그럼에도 강호동은 계속 문제를 맞히지 못했고 이수근은 "이걸 못하냐"라며 임금이 사약을 죄인에게 주는 연기를 직접 선사해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엄태웅과 강호동은 가장 최선을 다했음에도 꼴찌가 돼 맨밥에 김치로만 식사를 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전국의 6대 폭포를 찾아 여정을 떠났다. (사진출처: KBS 2TV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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