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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라인드', 한국스릴러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2011-08-15 15:41:19

[민경자 기자] 영화 '블라인드'가 심상치 않다.

100억대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뜨거운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8월10일 개봉한 영화 '블라인드(감독 안상훈)'는 한국 스릴러가 기록한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한 개봉 첫주 최대 80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있어 개봉 2주차에는 더욱 거세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블라인드'는 개봉 후 박스오피스 2위(8월11, 8월12 기준)를 지켰다. 개봉 첫날 65,082명을 시작으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보인 '블라인드'는 이 같은 추세라면 개봉 1주차 관객수는 최대 80만을 돌파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국 스릴러 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로 당당히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블라인드'의 80만이라는 오프닝 스코어는 개봉 첫주 68만을 기록한 '추격자'와 64만을 기록한 '악마를 보았다'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또한 '세븐 데이즈'의 37만이라는 오프닝 스코어의 2배 가까이나 된다.

이처럼 '블라인드'는 개봉 시작부터 한국 스릴러 영화의 기록을 다시 쓰며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거기에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호평에 힘입어 상영관 수가 늘어나고 있어 그에 따른 좌석 점유율의 상승폭도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배우 김하늘과 유승호가 주연한 영화 '블라인드'는 국내 최초 오감스릴러 영화다.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들을 통해 '느낀' 살인 사건의 첫 번째 목격자 수아(김하늘), 두 눈으로 사건을 '본' 기섭(유승호)의 엇갈린 진술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내용이다. (사진출처: 영화 '블라인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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