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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아버지' 나가수 1위 27.7% "사랑을 과거형이라 말 하지마"

2011-08-21 20:28:00

[박문선 인턴기자] '나는 가수다'에 인순이가 등장하자마자 이미 그의 전설은 시작됐다.

8월2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데뷔 34년 차 인순이가 무대 위에 올랐다.

'나는 가수다'에서 인순이는 '아버지'라는 곡 하나로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내레이션으로 조심스럽게 읊조리며 입을 연 인순이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출연자들은 인순이를 보고 "인순이는 등장부터가 노래"라며 극찬을 했다.

인순이가 선곡한 곡 '아버지'는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반영한 곡이다. 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부르지 못했던 아버지라는 이름. 그 '아버지'라는 음성을 이제야 부르려고 하니 아버지는 안 계시고, 그 분의 축 쳐진 어깨만 생각이 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순이'가 부르는 '아버지'는 비단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절규로 풀어내는 인순이의 '한(恨)'이 절제되어 곡에 서려있다. 그런 애잔한 마음을 인순이는 '아버지'라는 곡으로 조심스럽게 녹여내 관객들이 가슴깊이 울었던 것이다.

한편 8월21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인순이가 첫 등장부터 27.7% 로 압적인 1위에 등극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윤민수는 2위, 바비킴은 5위에 오르며 '나는 가수다'에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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