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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뮤지컬' 구혜선 "무대공포증, 복분자주 마시고 촬영"

2011-08-30 19:00:53

[민경자 기자] 영화 감독 겸 배우 구혜선이 SBS 드라마 '더 뮤지컬' 여주인공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8월30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SBS '더 뮤지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여주인공 구혜선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의대생 고은비 역할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앞을 보며 달려가는 당찬 역할이다.

영화연출, 대만 드라마 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이후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얼굴을 비췄다. 따라서 구혜선의 등장은 그 어느때보다 반가웠다.

이날 구혜선은 "장편영화 '요술'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현장에 작가님하고 감독님이 직접 찾아 오셔서 안 할수가 없었다"라며 "대본을 보니 희망적이었다. 주인공의 마음이 나를 보는 것같은 기분이 들더라"라며 바로 캐스팅에 응했다고 한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 구혜선은 뮤지컬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이에 구혜선은 "녹음이 안된 상태로 촬영에 들어가서 라이브로 불렀다.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몸이 떨릴 정도여서 감독님 허락하에 복분자주 한잔 마시고 촬영에 들어갔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했다. 구혜선은 무대공포증이 있어 무대만 올라서면 바들바들 떨릴 정도라고.

이어 "16부작 동안 한곡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게 아니여서 다행이다. 무엇보다 캐릭터 자체가 처음부터 못하는 애라서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며 기분좋은 웃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무대 위의 뜨거운 열정과 격정적인 사랑이 화려하게 펼쳐질 SBS '더 뮤지컬'은 뮤지컬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작품이다. 배우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 박기웅, 기은세, 박경림 등이 출연하며 '달고나' 후속으로 9월2일 금요일 9시55분에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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