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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박한별 “세븐과의 만남처럼 진황의 사랑도 나의 운명”

2011-09-02 12:15:16

[조나영 기자]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이하 마블미)’의 혜지가 선보인 발랄하고 통통 튀는 모습은 배우 박한별의 실제 모습과 닮았다. 이처럼 상큼한 비타민 같은 분위기를 내뿜는 여배우를 꼽자면 배우 박한별을 1순위로 꼽을 수 있을 것.

'마블미' 촬영이 끝난 후 휴식을 취하면서 화보와 스탈리 촬영을 병행, 취미 생활인 골프에도 푹 빠져 있다는 박한별은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하는 인터뷰에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한류열풍이 더욱 거세게 불고있는 요즘, 한중 합작드라마 ‘진황의 사랑’으로 컴백예정인 그는 대작 여주인공에 캐스팅된 소감에 대해 “아직 제작발표회나 촬영에 돌입하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지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중국에 있는 상대 배우를 만나면 좀 더 실감이 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중국 현지 촬영이 쉽지는 않겠지만 힘들 만큼 더 뿌듯함을 느낄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을 더 알랄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드라마 ‘진황의 사랑’의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 준비에 임하고 있다며 시작 전부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판타지 드라마 ‘진황의 사랑’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캐릭터를 맡은 박한별은 “평소 운명을 믿는 편이다”라며 연인인 세븐과도 “이 넓은 지구 상, 그리고 한국에서 동갑으로 태어나 같은 소속사에서 만나게 된 것을 둘 다 운명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븐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의 이름도 같이 지었다”며 “열봉이라는 찜닭 집 이름이 탄생하기까지는 사실 여러 후보가 쟁쟁한 경쟁을 치뤘다”는 닭살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빠질 수 없는 박한별은 평소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다. 이미 오래전부터 연기 활동 뿐 아니라 패셔니스타로서의 자질을 앞세워 의류 쇼핑몰을 운영 중일 정도.

‘박한별 스타일’로 더욱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쇼핑몰의 성공 노하우에 대해 그는 “나만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하자면 그것은 차별화인 것 같다. 100% 자체제작을 진행하는 것도 큰 차별화 중 하나”라고 밝혔다.

더불어 직접 원단소재와 컬러 선택,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참여한다는 그녀는 “평소에도 포인트 아이템보다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예전에는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예쁜 아이템 착용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제는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멋스럽고 시크한 느낌을 즐긴다”며 자신만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 하기도 했다.


패션에 대한 그의 관심은 쇼핑몰 운영 뿐 아니라 패션 책으로까지 이어진다. “9월 말경에 패션, 포토, 라이프, 여행 파트 등을 다룬 책이 나올 예정이라”며 ‘박한별의 팁 스토리’에 대해 설명했다.

패셔니스타 박한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일 이번 책의 부제는 센스있는 삶을 원하는 여자 생활백서다. 이는 그가 두 달간 직접 집필하며 일궈낸 결과물이기도 하다.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기 때문에 직접 집필을 해야만 미묘한 부분까지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

자신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박한별의 팁 스토리’에 대해 박한별은 “이번 책을 직접 썼지만 정말 재미있다. 도움을 주신 분들도 많지만 대부분 나만의 스타일로 하나하나 수정해서 나갔다”며 “땀과 꿈이 고스란히 담아 있는 책”이라고 강조했다.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잠시 접어두고 작품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내비치는 만큼 ‘진황의 사랑’에 임하는 각오 또한 남다르다는 배우 박한별, 그의 끼와 열정으로 선보일 연기에 대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의상협찬: 스탈리, 가방협찬: 란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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