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삭발한 김희철 vs 지드래곤, 누가 가발 썼을까?

2011-09-09 09:55:55

[뷰티팀]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빅뱅의 지드래곤의 삭발 헤어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성 그룹 멤버로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두 사람. 아이돌 가수답게 시원하게 깎은 삭발 헤어스타일도 멋지게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은 군입대를 앞두고 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삭발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9월1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받고 공익근무 요원으로 근무할 예정.


공개된 사진 속 김희철은 짧게 깎은 헤어스타일이었지만 또렷한 이목구비와 여자 피부만큼 매끈한 피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삭발로 변신하기 전에 단발 정도의 긴 웨이브 헤어를 고수해왔던 터라 짧은 머리가 어색할 것이라는평이 많았다. 하지만 김희철은 짧은 헤어 속에서 거친 남성의 모습까지 담아내 여성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빅뱅의 지드래곤은 8월에 열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삭발한 모습을 공개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는 10월에 발매 예정인 새 솔로 앨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삭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그의 모습은 삭발 헤어가 아닌 훌쩍 자란 긴 머리의 모습으로 네티즌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는 지드래곤이 모델로 활동 중인 의류 광고 촬영을 위해서 삭발한 머리를 숨기고 가발을 착용, 우수의 젖은 가을 남자로 변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9월7일 지드래곤이 전속모델로 활동하는 의류브랜드 미투데이에는 “새로운 광고 촬영현자.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이곳에 리포터가 나와있어요. 우수에 젖은 그의 눈빛 연기, 미친님들께도 이 열정이 그대로 전해질 것 같은 걸요”라며 가발을 착용해 분위기 있는 남자로 변신한 지드래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감독의 디렉션에 따라 표정 연기에 몰입한 GD! 결국 눈물 한 방울까지 흘리게 되었어요. 역시 프로페셔널한 그의 모습이 돋보이는걸요”라며 또 한 장의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지드래곤은 눈물을 머금은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고독한 가을남자의 분위기를 여과 없이 담아냈다. 특히 네티즌들은 삭발한 모습이었을 당시 지드래곤은 트렌디하면서 개구쟁이 모습이었지만 패션 가발 하나만으로 금세 성숙한 가을 남자의 향기를 풍겨 놀라워 하는 눈치였다.

3년 연속 가발 부분 1위인 패션 가발 쇼핑몰 핑크에이지(www.pinkage.co.kr)의 관계자는 “최근 지드래곤은 삭발한 머리로 카리스마 있으면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지만 가발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뽐냈다”며 “역시 패셔니스타답게 패션 가발도 자기만의 개성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발이 대머리의 전유물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젊은이들이 찾는 잇 아이템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다양한 컬러, 사이즈, 스타일로 출시되는 패션 가발들이 자신의 원래 머리인 것 마냥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의 삭발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기적인 남자 두 사람이다. 어쩜 삭발도 어울리지?”, “설마 희철, 지용이 머리 보고 따라하는 남자 있는 거 아니겠지. 그 전에 거울도 좀 보기를”, “둘다 너무 어울린다. 그냥 최고네”, “희철군은 군대 잘 다녀왔으면...지용은 솔로 앨범 대박나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김희철 트위터, 빈폴 미투데이, 빅뱅 매니저 트위터, Mnet,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가을에 헤어스타일 바꾸는 이유는?
▶ 센스만점 며느리의 남다른 추석 선물은?
▶ 직장인들을 위한 짬짬이 ‘퀵 5분’ 스트레칭
▶ 포니테일헤어 제안, 사랑스럽게 or 섹시하게
▶ 가을 눈썹이 따로 있다?! 눈썹 스타일링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