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올 가을은 청순 + 깜찍  ‘머쉬룸 보브컷’ 화제

2011-09-10 12:24:05

[김수지 기자] 최근 배우들의 다양한 스타일의 보브컷이 눈길을 끈다.

마치 버섯모양과 닮아 일명 ‘머시룸 헤어’라고 불리는 보브컷은 모발 끝을 일자 형태로 자른 헤어스타일. 이 헤어스타일은 얼굴을 한층 작아보이게 하고 실제 나이보다 동안으로 보이게 해주는 효과를 더해 귀엽고 상큼하게 연출할 수 있다.

머시룸 헤어하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배우 황정음이다. 황정음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에 맞게 보브컷 스타일을 연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런 그가 최근 공식석상에서는 변형된 머시룸헤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배우 이영아, 전도연 역시 전형적인 보브컷의 기장과 컬러로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라뷰티코아(www.rabeauty.com)의 중동점 고쿠 원장은 “발랄하고 한결 동안 외모를 돋보이게 해주는 보브컷은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보브컷도 조금씩 변형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컬러와 컷의 길이 그리고 웨이브를 가미해 부드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쿠 원장과 함께 올 가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머시룸 헤어의 변형 스타일을 살펴보자.

러블리한 매력을 더한 황정음의 보브컷


황정음은 밝은 브라운 컬러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가미해 가을 여인의 향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그는 정수리 부분의 3분의 1정도의 머리를 잡고 낮게 묶어 귀여운 매력도 동시에 발산했다.

그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먼저 샴푸 후 머리를 찬바람으로 뿌리부터 아래로 말려준다. 반건조 상태에서 머리에 영양 에센스를 꼼꼼하게 발라줘 윤기를 더해준다.

머리의 섹션을 나눠 브러시를 이용해 천천히 드라이한다. 이때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가볍게 브러시로 펴주는 느낌으로 드라이하는 것이 포인트. 그 다음 앞머리를 제외한 머리 윗부분을 역삼각형모양으로 잡아 묶어주면 완성된다.

여성스럽고 동안외모를 돋보이게 한 이영아&전도연 보브컷


이영아와 전도연은 보브컷의 글래머러스한 볼륨을 더한 같은 스타일의 보브컷이지만 기장의 차이로 다른 이미지를 발산했다.

이영아는 어깨 바로 윗 부분까지 긴 헤어스타일에 머리 끝부분의 안쪽으로 말린 C컬 헤어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어두운 초콜릿 브라운 컬러로 분위기를 더했다.

이와 달리 전도연은 전형적인 짧은 보브컷으로 실제 나이보다 한결 어려보이는 외모로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그는 짧게 머리를 자른 후 딸이 “언니 같다”고 말하기도.

그의 보브컷은 뿌리부터 아래로 떨어지는 헤어에 글램한 볼륨감을 위해 볼륨매직으로 동그랗게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살려줬다. 그 다음 브라운 컬러로 색을 덧입혀 부드러운 이미지는 물론 분위기 있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올 가을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이 가능한 보브컷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를 감춰줘 동안외모를 더욱 강조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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