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명품 컬렉션에 온 그녀들, 스타일 지수는?

2011-09-14 09:31:28

[곽설림 기자] 명품 컬렉션장은 여자스타들의 단골 출몰 장소다.

많은 여자스타들이 그 시즌의 컬렉션 제품으로 옴몸을 휘감은 후 컬렉션장에 나타나곤 한다. 최근 연이어 진행된 명품 컬렉션장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많은 여자스타들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스타일링을 연출해 포토월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가진 여자스타들도 있는 반면 2% 아쉬운 스타일을 연출해 아쉬움을 자아낸 이들도 있었다. 명품 컬렉션에 온 그녀들의 스타일을 낱낱이 파헤쳐봤다.

희애씨, 당신을 진정한 패셔니스타로 인정합니다


명불허전이다.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전혀 손색이 없는 스타일로 구찌 컬렉션장에 나타났다. F/W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벨벳 소재의 재킷에 와이드한 팬츠를 매치해 도회적이고 시크한 구찌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김희애의 스타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컬러매치. 쉽게 소화하지 못하는 그린 컬러의 벨벳재킷에 그레이 컬러의 팬츠를 매치하는 컬러 베레이션 감각을 선보였다.

여기에 엘리게이터 소재의 블루 백을 포인트로 활용하는 센스까지 어디하나 흠 잡을 곳 없는 스타일링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희애 특유의 도시적이고 우아한 매력과 이날 스타일링이 리드미컬하게 조화되며 이날 스타일을 종결지었다.

정음씨, 당신의 스타일리스트는 당신의 안티인 것 같네요


페레가모 컬렉션장에 모습을 드러낸 황정음은 올 화이트룩으로 포토월에 섰다. 와이드팬츠가 주를 이룬 이번 페레가모 컬렉션을 반영이 라도 하듯 황정음 역시 화이트 컬러의 와이드 팬츠에 화이트 터틀넥을 매치했다.

이날 황정음의 스타일은 한마디로 코디가 안티인 패션이다. 답답해 보이는 것뿐 아니라 황정은이 가지고 있던 톡톡 튀는 매력까지 반감시켰다. 페레가모의 도회적인 무드를 뽐내기는 커녕 그저 답답하고 진부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언밸런스한 클러치의 매치나 허리가 두 배는 두꺼워 보이는 역효과를 준 벨트의 착용, 보여주기 식의 시계까지 많은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긴 스타일이다.

여성 쇼핑몰 난닝구의 관계자는 “명품 컬렉션에 나타나는 여배우들의 경우 그 브랜드의 특성에 맞는 스타일과 자신의 매력이 잘 배합되는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황정음의 경우 브랜드의 측면을 너무 따지다 보니 자신의 매력이 반감된 경우이며 배우 김희애가 브랜드와 자신의 매력을 적절하게 믹스시킨 성공 케이스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난닝구 www.naning9.com,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최강희, 새로운 완판녀 등극!
▶ 성유리 ‘매끈한 뒤태’ 반전패션 화제
▶ 소녀시대 태연, 엣지 있는 공항패션룩 화제
▶ 올 가을 오피스 트렌드는 아나운서룩이 대세
▶ 컴백 카라, 키치룩으로 귀여움&섹시미 동시 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