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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개리쇼 결말 ‘발연기도 연기였어?’…‘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

2011-09-13 19:49:42

[김혜진 인턴기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런닝맨’의 결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9월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추석특집으로 ‘트루개리쇼’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개리는 게스트 대신 스파이가 돼 ‘런닝맨’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어야한다는 미션을 받아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나머지 ‘런닝맨’ 멤버들은 ‘멤버들이 개리가 스파이임을 알고 있는 것을 모르게 하라’는 미션을 받아 개리의 연기에 속아줘야 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의 웃음 포인트는 어색한 개리의 모습. 개리는 성공적인 미션 수행을 위해서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 게임 초반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패닉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더해 멤버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가 하면, 멤버들의 부름에도 못들은 척 전진하기 일쑤였다.

또한 멤버들이 자신의 이름표를 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모르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그들을 비웃는 개리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해 ‘런닝맨’ 멤버들은 터지는 웃음을 참아야했다.

결국 모든 멤버들의 이름표를 제거한 개리가 깝죽거리며 우승을 자축했고 개인 인터뷰를 위해 밖으로 나갔다. 이에 멤버들은 진정한 승리를 차지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개인 인터뷰를 위해 나온 개리는 한 쪽 다리를 절듯 걸어와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그러던 중 개리가 갑자기 똑바로 걷기 시작했고 이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유명한 반전신과 오버랩되며 그가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같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말에 네티즌들은 “강개리를 우습게 보면 안돼” “예능 천재다!” “연기 시켜야할 듯. 발연기도 다 연기였다니 우수한 연기력!”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출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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