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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자우림 '꿈'에 조용필도 '박수갈채+흐뭇미소'

2011-09-25 19:51:23

[장지민 기자] 그룹 자우림이 대선배 조용필 앞에서 그의 히트곡인 '꿈'을 열창했다.

9월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7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이 펼쳐진 가운데 조용필의 깜짝 등장으로 가수들이 그의 히트곡 중 희망곡을 선곡해 조용필과 함께 경연 준비에 나섰다.

2차 경연 주제가 조용필 스페셜임에 따라 조용필의 대표곡 중 각자 미션곡을 선택한 일곱 가수는 그의 출연 소식에 한껏 긴장하며 각자 비상 대책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용필의 '꿈'을 선택한 자우림은 김윤아의 발랄한 음색과 신선하고 건강한 창법으로 조용필을 사로잡았다. 자우림을 지켜보던 조용필은 1절 무대가 끝나고 박수를 보내며 "컷 할 것은 컷 해라, 끌 땐 끌고 자를 땐 냉정하게 잘라라"라는 조언과 함께 자우림에게 흡족한 듯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이에 자우림은 무대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연 무대보다 27배 힘들었다"며 '가왕' 조용필이 주는 위압감을 비유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용필의 대표곡 미션으로 진행된 이날의 중간평가에서 장혜진은 '모나리자'를, 인순이는 '그 겨울의 찻집'을, 조관우는 '단발머리'를, 김경호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자우림은 '꿈'을, 바비킴은 '추억 속의 재회'를, 윤민수는 '창밖의 여자'를 자신만의 색깔로 열창해 냈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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