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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조관우, 팔세토 '단발머리' 선사 '조용필 흡족'

2011-09-25 19:48:49

[장지민 기자] 가수 조관우가 선배가수 조용필 앞에서 가성의 '단발머리'를 선사했다.

9월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7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이 펼쳐진 가운데 조용필의 깜짝 등장으로 그의 히트곡 중 희망곡을 선곡해 조용필의 격려와 조언과 함께 경연 준비에 나섰다.

2차 경연 주제가 조용필 스페셜임에 따라 조용필의 대표곡 중 각자 미션곡을 선택한 일곱 가수는 그의 출연 소식에 한껏 긴장하며 각자 비상 대책에 돌입했다.

이날 중간평가에 앞서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선곡한 조관우는 조용필 앞에서 자신만의 느낌이 충만하게 담긴 편곡한 '단발머리'를 선사했다. 그는 자신만의 팔세토 창법으로 이어진 '단발머리'를 상쾌한 리듬과 함께 발랄하고 리드미컬한 무대로 완성했다.

이에 조관우는 "가성이 워낙 좋다, 가성으로 마지막 애드리브를 줘도 좋겠다"고 설명하며 "가성을 얼마큼 내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용필의 대표곡 미션으로 진행된 이날의 중간평가에서 장혜진은 '모나리자'를, 인순이는 '그 겨울의 찻집'을, 조관우는 '단발머리'를, 김경호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자우림은 '꿈'을, 바비킴은 '추억 속의 재회'를, 윤민수는 '창밖의 여자'를 자신만의 색깔로 열창해 냈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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