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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조용필 스페셜, 김경호 '못찾겠다 꾀꼬리'로 록스피릿 폭발

2011-09-25 20:23:43

[장지민 기자] 가수 김경호가 '못찾겠다 꾀꼬리'를 선곡해 조용필 앞에서 긴장을 머금은 상태로 열창했다.

9월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7라운드 2차 경연에 앞서 중간점검이 펼쳐진 가운데 조용필의 깜짝 등장으로 가수들이 그의 히트곡 중 희망곡을 선곡해 조용필과 함께 경연 준비에 나섰다.

이날 룰렛 돌리기에서 자의적으로 '못찾겠다 꾀꼬리'를 선택한 김경호는 지난 첫출연에서 4위를 차지해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는 심경을 전했다. 김경호는 방송 초반 "사람들이 4위를 해 무난한 출발이라 했지만 그렇지 않다"며 "안일한 생각을 했는데 산산조각난 듯 하다"라며 지난 무대를 반성했다.

급기야 김경호는 '나가수'의 선배이자 절친한 동료인 김연우를 찾아가 '못찾겠다 꾀꼬리'의 편곡 방향에 대한 조언을 전해 들었다. 김경호가 준비해 온 예상 편곡스타일을 듣던 김연우는 "이러면 나처럼 돼"라며 "내가 미련 불렀을 때랑 비슷해"고 웃음섞인 농담을 해 그의 긴장을 완화시켜 줬다.

이어 김경호는 중간점검에 직접 행차한 조용필 앞에서 편곡한 '못찾겠다 꾀꼬리'를 선사했다. 친구 김연우의 조언에 따라 8비트의 박자로 편곡한 '못찾겠다 꾀꼬리'를 자신만의 샤우팅 창법으로 열창한 김경호는 긴장을 노래에 녹여낸 듯 능숙한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조용필은 흐뭇한 웃음을 보내며 박수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고 김경호에게 "바이브레이션 높낮이를 조금만 낮추면 더욱 좋겠다"는 따뜻한 조언도 건넸다.

한편 조용필의 대표곡 미션으로 진행된 이날의 중간평가에서 장혜진은 '모나리자'를, 인순이는 '그 겨울의 찻집'을, 조관우는 '단발머리'를, 김경호는 '못찾겠다 꾀꼬리'를, 자우림은 '꿈'을, 바비킴은 '추억 속의 재회'를, 윤민수는 '창밖의 여자'를 자신만의 색깔로 열창해 냈다. (사진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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