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진행자 예지원-엄지원 선정 '최초 여성 투톱 진행'

2011-09-26 19:09:30

[장지민 기자] 배우 예지원과 엄지원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 측은 10월6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엄지원과 예지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가 창설된 이래 처음으로 두 여배우가 사회자로 서는 것이다.

이번 개막식의 사회를 맡은 예지원과 엄지원은 부산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예지원은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조재현과 함께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바 있으며 예지원은 올해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서 상영될 ‘달빛 길어올리기’ 와 미드나잇 패션 초청작 ‘더 킥’ 의 주연 배우로도 나서기 때문.

엄지원 역시 영화 ‘똥개’를 비롯해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홍글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수차례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바 있다. 특히 엄지원은 1년여간 연예프로그램 MC를 맡았던 이력으로 노련한 진행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9월26일 오후5시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시작한 개막작 ‘오직 그대만’의 예매는 7초 만에 끝나 2010년 세웠던 18초의 기록을 경신한 채 부산국제영화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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