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호세 카레라스, 11월23,24일 내한공연…한국서 마지막 공연 될수 있어

2011-10-03 09:54:06

[민경자 기자] '세계 3대 테너'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페인 출신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 66)가 11월23일, 24일 양일간 한국 내한공연을 갖는다.

클래식 테너로는 가장 높은 음역대를 표현하는 은빛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이번 내한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올 11월 23, 24일 양일간 총 2번의 공연이 결정됬다.

당초 호세 카레라스의 나이와 빽빽한 공연 일정을 고려했을 때 만만치 않은 스케줄 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팬들을 위한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979년 첫 한국 방문 이후, 이번 무대를 통해 보다 많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서 이틀간 연속으로 두번의 공연을 갖는다. 그간 기업 후원 중심의 공연으로 일반 대중들에게는 티켓구매 기회조차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60대의 나이를 고려해 최상의 컨디션 유지와 공연 퀄리티를 위해 한해에 손꼽을 정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세 카레라스의 단독 공연이 한국에서만 연이틀 두차례 진행된다는 소식에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의 일정과 나이를 감안했을 때 금번 내한 공연이 어쩌면 마지막 단독 공연일 가능성이 높아 더더욱 이번 공연의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호세 카레라스의 2011 내한공연은 그의 전속 지휘자이자 로열필하모닉, 버밍엄씨티심포니, 잉글리쉬챔버, BBC심포니 오케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데이빗 히메네즈(David Gimenez)가 동반 내한 지휘를 맡는다. 그는 호세 카레라스는 물론 플라시도 도밍고, 몽세라 카바예, 안젤라 게오르규, 데니스 오닐 등 유명 성악가들과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와 단독 콘서트에서 협연해왔다.


아울러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에는 산 레모 인터내셔널 보컬 경연대회에서 2002년 최고 오페라 가수상 (Best Opera Singer)을 수상하고 호세 카레라스, 안드레아 보첼리 등과 100여회 이상 협연 경험을 가진 소프라노 마리아 루이지아 보르시(Maria Luigia Borsi)가 함께 한다. 또한 클래식과 팝,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앆드레아 보첼리, 사라 브라이트만, 휘트니 휴스턴 등과 공연을 펼친 바이올리니스트 브래드 렙(Brad Repp)이 함께 하여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사진제공: A&VI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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