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레드카펫] 부산국제영화제, 여배우들의 형형색색 드레스 눈길

2011-10-10 10:17:40

[김혜선 기자/사진 백성현 기자] 10월6일 부산의 밤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 컬러로 화려함의 절정에 이르렀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여배우들이 화려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바탕으로 형형색색의 컬러풀한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장식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아하고 심플한 화이트, 베이지, 블랙 등의 단조로운 드레스에서 벗어나 화사한 컬러들로 무장한 다양한 드레스가 총출동했다.

올 시즌 패션계를 강타한 비비드 컬러 열풍이 레드카펫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레드카펫 위에서 만큼은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여배우라면 누구나 남들과 같은 것은 거부하고 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고심 끝에 드레스를 골랐을 터. 지금부터 부산의 밤을 환하게 밝혀준 컬러풀한 여배우들의 드레스에 대해 알아보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여배우들은 대부분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기장이 긴 대신에 옆 트임이나 드레이핑, 시스루 소재 등을 활용해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각선미를 드러낸 스타일을 선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레드카펫 위의 금기사항이라 여겨지는 레드 드레스를 선택한 박진희는 심플한 디자인의 브이넥 의 롱 드레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특별한 패턴이나 디자인 없이 드레이핑과 옆부분의 절개라인을 통해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이끌어 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신인배우 오인혜는 오렌지 컬러 드레스로 섹시한 크리비지룩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원조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변정수는 볼드한 액세서리와 핑크빛 드레이핑 드레스로 여신자태를 뽐냈다.

11월 결혼을 앞둔 박시연은 과한 노출을 피하는 대신에 원숄더 부분의 큰 플라워 디테일이 돋보이는 시스루 소재의 롱 드레스를 착용해 보일 듯 말듯 섹시한 느낌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유인나는 짙은 그린컬러의 홀터넥 드레스로 과감한 가슴라인을 드러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은 에메랄드 빛 드레스로 부산을 찾았다. 튜브톱과 화려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내며 국내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블루 계열이더라도 김지우와 엄지원은 짙고 선명한 블루 컬러의 드레스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지우는 어깨라인의 드레이핑이 강조된 드레스로 여신과 같은 느낌을 주었고 엄지원은 화려한 시퀸 소재와 깊은 V넥이 특징인 블루 드레스로 성숙한 섹시미를 표현했다. 김규리는 비즈장식과 프릴이 돋보인는 바이올렛 드레스로 화려한 페미닌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skim@bntnews.co.kr

▶ 아이유 vs 제시카, 같은 옷 다른 느낌
▶ 男 스타들, 제대 후 수트 핏이 달라졌다?
▶ ‘돈 잘버는 변호사’ 윤상현의 패션 스타일은?
▶ 최지우, 패션도 지고는 못사는 그녀 ‘은재룩’ 화제
▶ 독특한 노홍철 패션의 비밀 "마법의 OO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