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직그대만' 부산까지 취하게 만든 세기의 '소-주 커플'

2011-10-07 19:31:27

[장지민 기자] 배우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통해 공개됐다.

10월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의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는 여느 영화제보다 열띤 취재열기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장내는 흥분의 도가니였다.

특히 이어진 개막작 '오직 그대만'의 주연배우 소지섭, 한효주가 레드카펫에 등장하자 플래쉬 세례가 불꽃처럼 이어지며 부산 시내가 떠나갈 듯한 환호로 소-주 커플을 맞았다.

올블랙 수트로 스타일을 살린 소지섭은 한 손에 핑크색 장미를 들어 남성적인 매력과 로맨틱한 매력을 동시에 살렸다. 심플하지만 고풍스러운 블랙 롱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더한 한효주는 여신자태를 뽐내어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으며 송일곤 감독은 블랙 베레모와 보타이로 배우 못지 않은 패션센스를 자랑했다. '오직 그대만'의 주역 세 사람은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손 인사와 미소로 화답하며 레드카펫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아시아 영상문화의 랜드마크가 될 영화의 전당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 영광을 안은 '오직 그대만'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의 무대인사, GV등의 공식 활동을 통해 영화제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앞서 개막작 예매 '7초 매진'의 기록을 세운 '오직 그대만'은 계절의 정취와 어울리는 애잔하고 순수한 러브스토리와 '소-주 커플'의 군더더기 없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오르게 했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10월20일, 전국개봉해 애절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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