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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오인혜 파격드레스 패러디 '내가 젖소'

2011-10-17 09:05:07

[장지민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배우 오인혜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모두를 경악시켰다.

10월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두분토론'에서 박영진이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어 화제에 오른 오인혜의 파격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날 '두분토론'의 남하당 대표 박영진과 여당당 대표 김영희는 '개그콘서트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어김없이 의견대립을 했다. 먼저 박영진은 "여자들이 검색어 순위에 오른다는게 이런거냐"며 입고 나온 상의를 벗었고, 이에 파격 드레스를 입은 차림으로 무대에 선 것. 이에 방청객들은 아연실색했고 이에 박영진은 "이것도 '개콘' 여자PD가 와서 입으라고 한거다"라며 불만을 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박영진은 "나는 1년 반동안 소타령을 했는데 '안녕하소' 이런 것만 검색어에 올라가고 김영희도 여기 나와서 개그했는데 김영희 PD만 검색어에 오른다"고 불평하다 "검색어에 밀리는 소가 '내가 젖소'다"고 덧붙여 웃음폭탄을 던졌다.

한편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은 막을 내렸다. (사진출처: KBS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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