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콜렉션

물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칼 이석태의 감성으로 풀어내다

2012-01-15 17:46:01

[오가을 인턴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이석태 디자이너(KAAL E.SUKTEA)의 S/S 2012 패션쇼가 10월19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이석태 디자이너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10인의 디자이너에 선정되어 트라노이 박람회에 참가해 이미 패션피플의 주목을 받았다.

칼이석태의 2012 S/S 컬렉션 콘셉트는 워터 프롬 워터이다. 그는 색상과 소재를 분리해 새로운 멀티 컬러 블록킹을 선보였으며 구조적이고 모던한 실루엣을 표현했다.

디자이너 이석태는 창세기 1장 6절 ‘하느님이 말씀하시길 물 한가운데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의 구절에서 생명의 근원이 되는 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재킷의 칼라 부분에 물고기의 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주름 디테일, 물의 흐름을 나타낸 비대칭 헴 라인, 자연물의 이미지를 담은 프린팅 등이 돋보였다.

이석태는 구두 스트랩이 발목을 조이는 정도까지 신경 쓸 정도로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꼼꼼한 성격의 디자이너이다. 이러한 그는 모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에서도 이번 시즌 콘셉트를 드러냈다. 이석태는 물결치는 냇물을 연상시키는 펌과 현대적인 무드를 나타내기 위한 인위적인 느낌의 진한 눈썹을 그려 컬렉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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