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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노을 "'청혼'이 5년 공백 채워줬죠"

2011-11-11 22:39:33

[문하늘 기자] 4인조 남성그룹 노을이 축가의 대명사 '청혼'에 대한 일화를 털어놨다.

11월11일 방송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5년 만의 공백을 딛고 재결합한 노을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첫 곡으로 들려준 '청혼'이란 곡으로 5년을 버텼다는데?"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노을은 "'청혼'이 없었으면 잊혀진 그룹이 됐을 텐데 이 곡 덕분에 저희가 잊히지 않고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청혼'은 2004년 노을 2집 '노을 뉴 비기닝'에 수록된 노래로 축가의 대명사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노을은 "주변에서 축가 부탁을 엄청나게 받아 한두 명씩 유닛으로 가서 불러줬다. 오죽하며 '축가용 MR'이 따로 있었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한 노을은 자신의 팀 이름에 대해 "멤버가 확정되기 전부터 노을이란 이름이 지어져 있었다. '여러 가지 색깔이 모여서 하나의 그림을 이루다'라는 멋진 뜻이 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노을하면 '지는 이미지'도 있지 않나?"라는 짓궂은 유희열에 질문에 노을은 "노을은 지는 게 아니라 물드는 거죠"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고.

한편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사이먼 디와 신용재&미, 한지은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사진출처: IT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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