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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신하균 연기로 올킬! '아쉬운 연출+구성'도 커버한 명품 연기

2011-11-15 16:02:42

[문하늘 기자]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신하균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1월14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브레인'은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라는 독특한 소재를 택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신하균, 정진영, 조동혁, 최정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월15일 한국 대 레바논 축구 경기로 14일 1,2회 연속 방송된 '브레인'은 40억을 들인 세트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으며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MBC 드라마 '좋은 사람' 이후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신하균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방송 직후 '브레인' 시청자 게시판에는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편안히 신하균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좋다", "신하균하면 선한 웃음이 떠올랐는데 이면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하균 씨의 눈빛 연기,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네요"라며 신하균의 연기를 극찬하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브레인'은 방송 전 남녀 주인공이 전격 교체되며 캐스팅 논란을 일으켰다. 이강훈 역과 윤지혜 역에 캐스팅됐던 이상윤과 윤승아가 캐릭터 나이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하차했으며 물망에 올랐던 송승헌이 출연을 고사함으로써 신하균이 최종 낙점됐다.

이에 시청자들이 신하균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내자 '브레인' 제작진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다만, 배우들의 호연을 빛을 바라게 한 단순한 이야기의 구성과 안일한 연출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속물 의사'인 이강훈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모습보다는 까칠하고 냉소적인 천재 의사로 다소 정치적인 면이 부족해 캐릭터의 입체성이 드러나지 못했다. 윤지혜 또한 무턱대고 밝고 명랑한 성격에 민폐쟁이라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의 양상을 띄고 있다. 서준석은 이강훈의 라이벌이기엔 비중이 너무 적고 현재까지는 고자질쟁이 같은 모습만 보여줘 변신이 요구되고 있다.

한편 11월14일 방송된 '브레인'은 1회, 2회 각각 8.6%와 9.5%(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KBS 2TV '브레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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