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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모스, 스타일 따라잡기 “역시 패셔니스타들의 워너비!”

2011-12-23 12:10:22

[김혜선 기자]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도 따라입고 싶은 워너비 패셔니스타가 몇 있다.

그 중 헐리우드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름만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패션모델이 있으니 그는 바로 케이트모스다. 케이트 모스는 시크룩의 본좌, 패셔니스타들의 패셔니스타, 현존하는 패션계 전설로까지 불린다.

그의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은 많은 관심을 받으며 스키니진, 청키 힐, 머플러, 블랙 재킷, 모피코트, 체크 셔츠 등의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의 다이어트 욕구를 불태운 스키니진 열풍은 케이트모스의 스타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필 상으로 172cm에 53kg인 마른 체형에 긴 각선미를 마치 자랑하듯 타이트한 블랙진, 다크 블루진, 그레이진 등을 착용하면서부터 이른바 ‘케이트 모스 스타일’이 화룡점정을 찍고서 현재까지 그 스키니진의 열풍이 가시질 않고 있는 것이다.

케이트모스가 패션모델이 가수, 배우 등의 연예인 보다 우상화되던 시절 단번에 폭풍처럼 등장했듯이 그가 착용한 블랙 스키니진도 단번에 이슈가 되며 몇 년째 부동의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레깅스만큼이나 타이트해서 체형이 그대로 들어나는 블랙 스키니진이 처음에는 많은 여성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날씬하다 못해 마르기까지한 케이트모스의 몸매에 가장 아름다운 핏이 나오지만 소위말해 ‘저주받은 하체’ 역시 와이드팬츠나 부츠컷 보다는 타이트한 블랙 진을 착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다.

케이트모스가 불러일으킨 블랙 스키니진의 인기는 ‘옷을 입기위한 다이어트’로 까지 이어졌다. 그처럼 늘씬한 실루엣으로 스키니진을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 열풍이 불어닥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블랙 스키니진은 가장 쉽고 간단하게 시크룩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캐주얼룩부터 포멀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블랙스키니진에 힘입어 등장한 아이템이 바로 그레이진이다. 그레이 진은 블랙 특유의 무개감에서 벗어나 젊고 밝은 느낌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겨울철 블랙진이 모피와 같은 우아하고 럭셔리한 무드와 잘 어울린다면 그레이진은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 등의 경쾌하고 화사한 느낌과 잘 맞는다.

일상에서 데이트를 할 때 케이트모스처럼 재킷이나 화이트 슬리브리스를 내추럴하게 매치해 꾸미지 않은 듯 꾸민 느낌을 주는 것이 포인트다. 여기에 브라운 컬러 벨트를 착용하고 앵클 부츠로 마무리 하면 케이트 모스 못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편집샵 니노셀린 관계자는 “이른바 ‘케이트 모스 청바지 브랜드’로 유명한 레이븐, 씨위 등은 몇 년째 베스트 셀러 아이템이 됐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패션 트렌드가 시즌마다 바뀌고 있지만 어느 아이템과 무난하게 소화가 가능한 블랙과 그레이 진은 여성들이 항상 즐겨 찾는 디자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니노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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