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스트릿뷰티] 강남 男女 헤어 스타일, 뭐가 다를까?

2012-02-03 11:00:06

[이선민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좀 더 활기찬 도약을 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여겨지는 겨울은 여느 계절보다 무기력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진정한 패션리더들은 벌써부터 봄을 위한 새 단장에 여념이 없다.

그렇다면 패션리더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손 끝으로부터 창조해내는 디자이너들은 다가올 봄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대한민국의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거쳐간 애브뉴준오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통해 올 봄 뷰티 트렌드를 미리 만나 보았다.

블링블링 액세서리로 패션리더 되기


▲ 고선영(30세, 애브뉴준오 헤어디자이너)

자칫 지루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낮은 포니테일 스타일에 반짝이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헤어밴드를 둘러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는 스타일 연출에 있어 포인트는 한 가지면 충분하다며 오늘 같은 경우 헤어밴드에 포인트를 둬 컬러 메이크업 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봄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을, 겨울의 무거운 스타일에서 벗어나 밝고 경쾌한 느낌의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변신해 볼 것을 조언했다.

베이직과 트렌드의 적절한 믹스로 댄디가이 되기


▲ 유로(34세, 애브뉴준오 헤어디자이너)

군더더기 없이 정돈된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얼핏 보면 베이직해 보이지만 디스커넥션컷으로 스타일의 한끗을 더했다. 디스커넥션컷은 윗머리 길이에 맞춘 단순한 컷트보다 샤프하고 어려보이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최근 많은 남성들이 선호하고 있는 스타일이다.

그는 “남녀를 불문하고 클래식하고 정갈한 느낌의 스타일은 언제나 멋스럽다”며 “과하지 않은 내추럴하고 댄디한 느낌으로 올 봄 패셔니스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브컷+음영메이크업으로 차도녀 되기


▲ 민부영(46세, 애브뉴준오 헤어디자이너)

보브컷에 컬을 가미해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는 볼륨감 넘치는 컬을 스타일링의 포인트로 꼽았다. 집에서 셀프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여성들을 위해 열펌 시술을 한 뒤 드라이를 할 때 손으로 모발을 움켜쥐듯 컬을 잡아주면 좀 더 내추럴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2012년에도 보브컷과 부드러운 웨이브 스타일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이다. 여기에 밝은 베이지 브라운 컬러로 변화를 주면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말하며 “메이크업의 경우 눈매가 깊어 보이는 음영메이크업과 여성스러운 코럴 핑크 컬러의 립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핑크립으로 화사한 봄의 여신 되기


▲ 심연정(31세, 애브뉴준오 메이크업아티스트)

핫핑크의 립컬러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찍었다. 그 밖에 아이메이크업의 경우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점막만 가볍게 채운 뒤 마스카라로 마무리했고 피부는 본래의 건강한 피부결을 최대한 살려 내추럴하게 연출했다.

그는 핫핑크와 같이 눈에 띄는 네온컬러를 이용한 메이크업을 꺼려하는 이들을 위해 “옅은 립컬러를 먼저 입술 전체에 바른 뒤 짙은 컬러를 입술 중앙부터 그라데이션 하듯 발라 주면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레이어컷으로 깔끔하고 스마트한 이미지 연출하기


▲ 태민(34세, 애브뉴준오 헤어디자이너)

밝은 잿빛의 헤어컬러와 내추럴한 레이어컷으로 스마트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그는 머리 손질을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해 볼륨샴푸를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또한 머리를 말릴 때는 모발이 반 정도 마른 상태에서 에센스를 소량 바른 후 나머지 반을 말리면 보다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2년 남성 헤어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상대적으로 긴 머리보다는 짧은 헤어가 유행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옆 머리는 짧고 윗머리는 긴 디스커넥션 컷을 추천한다”며 “여기에 부분적으로 펌을 하거나 왁스를 소량 발라주면 스타일리시한 변신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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